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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000원이 모자란 우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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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3-16 08:07
 1,000원이 모자란 우정
형편이 넉넉지 못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. 배가 너무 고팠던 둘은 주머니를 털어 짜장면 한 그릇을 시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. 그런데 계산하려고 보니 딱 1,000원이 모자랐습니다.
가게 주인은 눈치를 챘는지 인상을 쓰며 다가왔고, 한 친구가 당황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그때 다른 친구가 갑자기 바닥을 굽히며 소리쳤습니다.
"어! 여기 1,000원 떨어져 있네!"
친구는 바닥에서 주운 듯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를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. 덕분에 무사히 가게를 나온 뒤, 돈을 주운 친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. "야, 운 좋다 그치?"
하지만 돈이 없던 친구는 알고 있었습니다. 방금 그 친구가 주운 돈은, 사실 그 친구가 유일하게 아껴뒀던 버스비였다는 것을요. 친구는 그날 밤 집까지 2시간을 걸어가면서도, 자존심 상해할 친구를 위해 끝까지 '주운 돈'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겁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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